이번 집담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온열암치료센터(APOC)' 개소식 참가를 위해 내한하는 온열암 치료의 선구자인 독일의 싸스(Szasa) 교수가 참석해 고대의대 교수 및 연구자 들과 온열암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암 환자를 비롯한 온열암치료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물론 종양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치료방법과 첨단의료기기의 동향 등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의사와 연구원, 환자 등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치료센터 조태형 센터장은 “온열치료 효과는 오래전부터 다수의 연구와 임상사례를 통해 검증된 만큼 암 환자의 치료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온열암 치료 집담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보다 다양한 임상사례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열암치료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암 조직에 열을 가함으로써 암 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온도에 민감한 암세포를 40~42˚C 사이에서 추적, 빠르게 고주파 전류를 흐르게 해 악성종양에 대해 지능적인 위치추적이 가능해 암세포 자체에만 열을 전달,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특히 조태형 센터장은 “온열암 치료법은 기존의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때 보다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항암 치료시 나타날 수 있는 극심한 통증과 탈모증상 등의 부작용이 없다”라며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온열암 치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숲 치료와 같이 암 치료시 병행되는 극심한 통증을 개선시킴으로써 진통제 사용량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통합치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11월19일에는 대한온열암치료 연구회가 '2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