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병원 온열암 치료에 열 올려
상태바
고대병원 온열암 치료에 열 올려
  • 박현 기자
  • 승인 2011.10.19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高大병원 세포치료센터 '온열암 치료 집담회' 개최

         조태형 센터장
고려대 안암병원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조태형)가 오는 10월24일(월) 오후 5시 8809호에서 '온열암 치료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온열암치료센터(APOC)' 개소식 참가를 위해 내한하는 온열암 치료의 선구자인 독일의 싸스(Szasa) 교수가 참석해 고대의대 교수 및 연구자 들과 온열암 치료에 관한 최신지견을 나눌 예정이다.

암 환자를 비롯한 온열암치료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물론 종양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최신 치료방법과 첨단의료기기의 동향 등에 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의사와 연구원, 환자 등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포치료센터 조태형 센터장은 “온열치료 효과는 오래전부터 다수의 연구와 임상사례를 통해 검증된 만큼 암 환자의 치료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온열암 치료 집담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보다 다양한 임상사례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열암치료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암 조직에 열을 가함으로써 암 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온도에 민감한 암세포를 40~42˚C 사이에서 추적, 빠르게 고주파 전류를 흐르게 해 악성종양에 대해 지능적인 위치추적이 가능해 암세포 자체에만 열을 전달,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특히 조태형 센터장은 “온열암 치료법은 기존의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때 보다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항암 치료시 나타날 수 있는 극심한 통증과 탈모증상 등의 부작용이 없다”라며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제4의 암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온열암 치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숲 치료와 같이 암 치료시 병행되는 극심한 통증을 개선시킴으로써 진통제 사용량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통합치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11월19일에는 대한온열암치료 연구회가 '2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