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에 대장 염증 억제 성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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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에 대장 염증 억제 성분 있어
  • 병원신문
  • 승인 2011.10.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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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에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장의 만성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메디컬센터의 수재너 지크(Suzanna Zick) 박사는 대장에 만성염증이 있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크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빻은 생강뿌리 추출물을 매일 2g씩 28일동안 복용하게 하고 대장의 염증표지를 측정한 결과 생강 그룹이 염증표지가 평균 28%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대조군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이들이 매일 복용한 생강 추출물 2g은 날 생강뿌리로는 20g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것보다는 훨씬 많은 양일 것이라고 지크 박사는 말했다.

대장의 만성 염증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는 하지만 생강에 대장암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고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지크 박사는 덧붙였다.

아시아에서는 생강이 오심과 구토 같은 위장장애를 치료하는 데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예방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 온라인판(10월11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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