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당뇨병-고지혈증 칵테일 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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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당뇨병-고지혈증 칵테일 약 승인
  • 병원신문
  • 승인 2011.10.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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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품의약국(FDA)은 7일(현지시간)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두 가지 약을 하나로 혼합한 주비싱크(Juvisync)를 승인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주비싱크는 머크 제약회사가 자사의 2형(성인)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콜레스테롤저하제 조코(심바스타틴)를 혼합해서 만든 칵테일 약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형 당뇨병 환자는 대부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며 이들은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당뇨병성망막증 등 합병증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미국당뇨병학회는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4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은 모두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머크 제약회사는 미국의 2형당뇨병 환자 2천만 명 중 600-800만 명이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해야 하는데도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비싱크는 자누비아 100mg에 조코 10mg, 20mg, 40mg을 각각 섞은 것이다. 머크 사는 앞으로 자누비아-조코 혼합비율이 50-10mg, 50-20mg, 50-40mg인 주비싱크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현재 자누비아 50mg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자누비아 50mg이 섞인 주비싱크가 나올 때까지 자누비아와 조코를 따로따로 복용해야 한다.

주비싱크는 상기도감염, 콧물-코막힘, 두통, 근육통, 변비, 오심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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