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병원 몽골어학과 졸업생 우선 채용
남양주 현대병원 김부섭 병원장과 단국대 최종진 부총장이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몽골과 관련된 교류협력을 9월28일 체결하였다.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체결된 협약으로 남양주 현대병원은 몽골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몽골현지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에게 의료지원을 하며, 몽골 전문 인력 채용 시 단국대 몽골학과 학생을 우선 채용토록 했다.
남양주 현대병원은 올 2월부터 국제진료센터에서 몽골어학과 졸업생 두 명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병원은 2009년부터 몽골의료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320여명의 중증 정형외과 및 외과 환자들에게 무료수술을 하는 등 몽골 의료복지와 의료선진화에 많은 기여를 해, 김부섭 병원장은 몽골정부로부터 두 차례 훈장을 받았다.
내년에는 많은 몽골인들에게 선진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울란바타르시 중심가에 한․몽합자병원을 완공할 예정인데, 1993년 몽골학과 신설 이후 많은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단국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된다.
협약식 후 만찬에서 김부섭 병원장은 몽골의료봉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된 일에 대해 말했고, 단국대학교 최종진 부총장은 “남양주 현대병원이 수익을 위해, 몽골에 병원 설립을 하는 것이 아닌데, 진리와 봉사를 이념으로 둔 단국대가 마땅히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