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이후 유행성 눈병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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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이후 유행성 눈병 지속 증가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9.0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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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요망

2학기 개학 이후 유행성각결막염 등 눈병이 계속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눈병 환자수 분석 결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개학 이후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8〜9월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학교 내 유행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므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8월21〜27일 1주동안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가 1천445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천230명)보다 17.5% 증가했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도 이 기간 394명으로 이전 4주간 평균 환자(230명)보다 71.3%나 급증했다.

연령별로 유행성각결막염은 19세 이하가 38.8%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30대 15.2%, 40대 12.5% 순으로 나타났으며, 급성 출혈성결막염은 19세 이하 51.5%, 30대 15.2%, 50대 10.4% 순을 보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시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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