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의 '프로텍타' 보험급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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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의 '프로텍타' 보험급여 개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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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쇼크 기술 채택,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은 물론 치료기술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9월1일자로 자사의 새로운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인 ‘프로텍타’(Protecta ICD; Implantable Cardioverter-Defibrillators)와 심장 재동기화치료기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제품으로 등재됐다고 9월6일 밝혔다.

프로텍타는 스마트쇼크 기술(SmartShock Technology)을 채택한 이식형 제세동기 제품 라인의 새 제품으로, 치료기술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쇼크 기술은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있는 부정맥환자에게 필요한 전기충격을 심장에 가하는 것은 물론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획기적으로 제어하는 치료기술로 메드트로닉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중 하나다.

정확한 통계학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심장제세동기 치료 임상시험에서 스마트쇼크 기술을 사용한 환자의 98%가 이식형 심장제세동기 시술 후 1년 이내에 찾아오는 부적절한 전기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92%의 환자는 5년 내에 발생하는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적절한 전기충격은 심장제세동기를 시술한 환자들에게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극도의 불안정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는 심장의 불규칙적인 박동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심실 부정맥을 통증 없이 제어하거나 정상적인 상태가 되게 하기 위해 심장에 전기충격을 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갑작스런 심장급사로 인한 사망률은 매년 폐암, 유방암 그리고 후천성 면역결핍증(HIV/AIDS)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 제세동기에서 전달되는 전기충격은 치명적인 부정맥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인데, 이식형 제세동기를 시술한 환자의 20% 가량이 치명적이지 않은 부정맥 또는 기기에 의한 전기적 노이즈에 의한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경험했다.

부적절한 전기충격을 받은 환자 중 61%는 전기충격을 받은 후 이로 인한 불안한 상태를 확인하고자 3일 이내에 병의원 혹은 응급실을 적어도 한 번 방문했다.

메드트로닉 코리아 심장박동질환 사업부(CRDM) 김상욱 이사는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새로운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메드트로닉은 심장박동질환치료에 대한 지난 20년 간의 기술개발과 임상연구를 통해 한국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식의약청의 승인을 통해 한국시장에도 보다 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현재 메드트로닉은 부정맥질환으로 인해 부적절한 심장쇼크 발생을 줄이는 것에 대한 8개의 대규모 임상연구(Shock-Less, PREPARE, PainFree Rx I and II, PainFree SST, WAVE, ADVANCE III and EMPIRIC)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약 5천5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는 업계에서 유일한 대규모 수준이다.

프로텍타 이식형 제세동기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마트쇼크 기술에는 메드트로닉의 6가지 신기술이 탑재돼 있다. 그 중 5가지의 기술은 처음으로 선보이며, 환자의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맥의 진위 여부를 자동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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