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복지당론' 격론...복지특위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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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복지당론' 격론...복지특위 설치키로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9.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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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연찬회, "복지정책 입장 정리 이달내 발표"

한나라당은 9월1일 충남 천안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복지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인다.

연찬회는 정기국회를 맞아 당내 정책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열리지만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 이후 당 안팎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복지 이슈에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총ㆍ대선의 전초전으로 인식되는 '10ㆍ26 재보선'이 여야간 복지대결 구도로 치러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 복지기조 전환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 지도부가 선택적ㆍ맞춤형 복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에서는 재정여건을 고려하되 ‘보편적 복지’에 가깝게 복지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한나라당 식의 복지모델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면서 "연찬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복지 관련 특위를 구성해 당의 기본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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