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관련 변이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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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관련 변이유전자 발견
  • 병원신문
  • 승인 2011.08.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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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에 흔히 나타나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과 연관이 있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인 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45세 이전 여성에게서 빈발하며 심한 경우는 자궁을 적출하기도 한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라우리 알토넨(Lauri Aaltonen) 박사는 자궁근종의 70%가 특정 변이유전자(MED12)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7일 보도했다.

알토넨 박사는 자궁근종 환자 17명으로부터 채취한 자궁근종 조직을 자궁근종이 없는 여성의 정상적인 자궁조직과 엑솜 염기서열분석법(exome sequencing)으로 비교한 결과 자궁근종의 70%에서 이 변이유전자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80명의 자궁근종 환자로부터 모두 207개의 자궁근종 조직을 떼어내 분석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는 이 변이유전자가 자긍근종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변이유전자의 발견이 자궁근종의 표적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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