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동, 작문 능력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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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 작문 능력도 떨어져
  • 병원신문
  • 승인 2011.08.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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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아이들은 철자법, 문법을 포함한 글쓰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슬라비카 카투식(Slavica Katusic) 박사는 ADHD 아이들 379명을 포함, 약 6천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쓰기, 일기 및 전반적인 지능 테스트 성적을 분석한 결과 ADHD 아이들은 정상 아이들에 비해 글쓰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DHD 그룹은 남자아이들은 거의 3분의 2, 여자아이들은 57%가 글쓰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 아이들 그룹에서는 남자아이들은 6분의 1, 여자아이들은 10%가 글쓰기 능력이 떨어졌다.

특히 ADHD 여자아이들은 일반 여자아이들보다 글쓰기-읽기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1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아이들이 이처럼 글쓰기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기억력과 기획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카투식 박사는 말했다.

글쓰기 능력은 학업성취도와 사회행동 발달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능력인 만큼 이를 미리 발견하고 개선해 주지 않으면 나중 성인이 되어서도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온라인판(8월22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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