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 여야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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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임시국회 여야 전격 합의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8.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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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을 거듭하던 8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여야가 전격 합의했다.

여야는 사흘간 본회의를 열어 등록금 완화 법안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상임위에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8월23일과 29일, 31일 사흘동안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민생 법안에는 대학 등록금 완화 법안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는 법안들이 우선 포함된다.

여야는 또 8월 국회 상정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오던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8월 국회에서 상정은 하지 않고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모두 발언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번 8월 임시 국회가 18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라며, 산적한 법안과 민생문제 등을 잘 처리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도 등록금 인하 같은 시급한 민생 현안 두고 양당 견해차이가 있지만, 빨리 입장차를 조정해서 등록금이 내려가는 쪽으로 법 조항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원내대표 회담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쟁점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진통을 거듭하던 8월 임시국회는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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