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폐섬유증 치료 신약 독점계약
상태바
일동제약, 폐섬유증 치료 신약 독점계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7.12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유효성 갖는 세계 유일의 치료제로 내년 상반기 중 국내 발매 목표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일본 시오노기(대표 테시로기 이사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신약인 ‘피르페니돈’(제품명 : 피레스파)에 대한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12일 밝혔다.

피르페니돈은 폐의 섬유화를 지연시키고 폐활량과 운동능을 높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유효성을 나타내는 세계 유일의 치료제로,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르페니돈은 일본의 시오노기사가 2008년 개발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지난 3월 유럽에서 승인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의료진들이 이 약물의 발매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와 협력해 신속하게 허가를 진행, 2012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이란, 확인되지 않은 원인으로 인해 폐포벽에 섬유화가 진행돼 점진적으로 폐활량 등 폐기능을 감소시키다가 결국 호흡곤란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환자의 약 50%는 5년 이내 사망에 이를 만큼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으로, 국내에서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규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