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케이드, 7월1일부터 한국얀센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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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케이드, 7월1일부터 한국얀센이 판매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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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의료진의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자가면역질환 사업부 새롭게 구성, 사내 역량 집중

한국얀센(대표이사 김상진)은 7월1일부터 쉐링프라우코리아/한국MSD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국내 판권을 넘겨받게 된다. 식의약청은 6월28일 한국얀센에 레미케이드의 허가권 양수 신청을 승인했다.

레미케이드의 판권이전은 머크(MSD : Merck Sharp & Dome)와 존슨앤드존슨 간의 합의에 의한 것으로 레미케이드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발매 전인 후속약물, 골리무맙(Golimumab)의 판권양도를 포함한 것으로 두 제품에 대한 국내판권은 모두 한국얀센에 귀속되게 된다.

이로써 한국얀센은 최근 식의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건선치료제 스텔라라를 포함 향후 2~3년 내 3개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한국얀센은 새롭게 자가면역질환사업부를 조직했으며 신사업부에 사내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사업부 책임자인 류재현 이사는 “이번 양도양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약을 공급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얀센 김상진 대표는 “레미케이드는 전 세계 150만 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된 약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새 지평을 연 제품”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 사업부는 한국얀센의 중요한 미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TNF-α 억제제 가운데 가장 먼저 보험기간 제한이 철폐됐으며 환자 본인 부담률 10%를 유지하고 약가를 5% 자진 인하해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레미케이드

레미케이드(REMICADE, 성분명 : Infliximab)는 생물학적제제에 속하는 단일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5이다.

현재 성인 및 소아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에 허가되어 폭넓은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됐으며 국내에서는 2000년 12월 크론병 적응증의 희귀의약품으로 처음 허가 받았다.

레미케이드는 허가 전 임상시험 기간을 포함해 지난 17년 동안 전 세계 150만 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됐다. 2달에 1번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에 의해 투약되는 정맥주사제로 안전성과 환자 편의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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