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신종플루 환자, 9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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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신종플루 환자, 92% 감소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6.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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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 해동안 법정감염병 50종 중 29종에서 13만3천559명(인구 10만명당 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23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환자수는 2009년 78만2754명(인구 10만명당 1천576명)에 비해 82.9%(64만9천195명) 감소했다.

신종인플루엔자A(A/H1N1)가 전년에 비해 가장 큰 폭인 92% 줄었고 백일해, 장티푸스 등 의 질병도 환자수가 줄었다. 반면 홍역이나 일본뇌염 등 20종의 환자는 늘었다.

환자수는 신종플루가 42.6%로 가장 많았고 결핵 27.2%, 수두 18.3%, 유행성이하선염 4.6%, 쯔쯔가무시증 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종 감염병은 2010년 전체 감염병 발생건수의 96.8%를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봄에 감염병에 걸린 환자가 전체 환자 가운데 52%로 가장 많았고 이중 신종플루가 82%를 차지했다. 여름과 가을에는 감염병이 주춤하다 겨울에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이 주로 발생했다.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병은 뎅기열, 세균성 이질, 말라리아, 장티푸스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유입 국가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이 89%, 남아프리카공화국, 적도기니 등 아프리카가 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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