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조훈·경북의대 의료정보교실)는 오는 6월23∼24일 이틀간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오비스홀에서 2011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IT분야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Mobile, SNS, Cloud라는 3가지 트렌드를 의료영역에 반영, 정보통신기술과 의료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개인화된 인터넷 서비스(Personal Cloud Web)가 확산됨에 따라 의료기록이 병의원을 중심으로 생성·관리되던 시대에서 정보주체인 개인이 스스로 열람·관리할 수 있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데 따른 대안도 제시한다.
의료정보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개인과 의료기관, 정부와 산업계가 이러한 시대적, 기술적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23일은 의료인과 의료IT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메디컬 어플리케이션 설계는 물론 SNOMED를 이용한 의료정보 인코딩, 스마트폰 앱 프로그래밍, 임상 데이터마이닝 등 4가지 주요 분야에 대해 이론과 실습이 하나가 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튿날인 24일에는 Mobile, SNS, Cloud라는 IT 메가트렌드에 맞춘 3가지 심포지엄과 이들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표준의 문제가 다뤄지며, 개인의료정보와 약물안전 이슈 등이 논의될 6가지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또 병원중심의 의료기록을 환자가 언제든 접근할 수 있는 시대로 변화하는 데 따른 정치, 경제, 윤리적인 조화를 모색하기 위한 패널토의와 자유연제 및 포스터 발표, 일본 테이쿄대학 토모히로 사와 교수의 특강 등이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