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단식 김구 약사회장 위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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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단식 김구 약사회장 위로 방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6.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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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의약품 슈퍼판매 반대입장 표명했던 이한우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의약품 약국외판매를 저지하기 위해 단식투쟁 중인 김구 대한약사회장을 의약계 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이한우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이 6월20일 방문했다.

이한우 회장은 이날 오후 대한약사회관 회장실에서 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구 약사회장에게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 이한우 회장(맨 왼쪽)과 김구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이한우 회장은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 쌍벌제 등으로 제약계, 도매업계가 혼란스러운데 약사회까지 큰 현안에 부딪혀 약업계 전체가 혼란스럽다”며 “같은 약업계 식구로서 약사회가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숙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외롭고 힘든 길을 걷는 것이 회장 직위인 듯하다”며 “약사 사회와 회원들을 위한 헌신이 후에 값지게 남을 것이니 힘내시라”고 인사했다.

이날 이한우 회장은 김구 회장에게 격려금도 전달했다.

김구 회장은 지친 모습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만 했다. 자리를 함께한 김영식 재무·홍보이사는 “일부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는 도매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말 이한우 회장이 직접 의약품 슈퍼판매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한우 회장 방문 현장에는 김구 회장 외에 김영식 약국·재무이사와 김경자 홍보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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