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제도에 인센티브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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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제도에 인센티브 정책 필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6.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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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교수, 한일 제약협회 세미나에서 신약개발과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정책목표 균형 조율 주문

국내 약가제도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제약산업의 발전단계를 고려해 합리적인 약가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일본제약협회와 함께 '제약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주제로 6월10일 한국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한 제9차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에서 이의경 숙명여대 약대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약가제도가 한국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약가인센티브 정책의 사례로 △개량신약 개발 촉진을 위한 약가유인 정책의 한시적 실시 △임상적 유용성이 있는 신약에 대한 가치 기준 가격전략(Value-based Pricing)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신약개발 유인과 접근성 향상,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정책 목표에 대한 균형감각이 필요하며, 특히 정책의 수용성 측면에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약가에 대한 직접 통제와 시장 경쟁은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전에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의 'Updated Early Stage Clinical Trial & Activity of KoNECT in Korea',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의약품정책과 최미라 연구관의 '한국 바이오 의약품의 정책 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일본 측에서 PMDA Dr. Akira KAWAHARA의 '아시아 MRCT 및 한일 협력', JPMA Mr. Koji TAKAGI의 '일본 바이오 의약품의 정책 방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보팀 김명정 팀장의 ‘약물감시체계 제도 현황 및 향후 계획’, 보건복지부 류양지 보험약제과장의 ‘정부의 보험약가제도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 이의경 교수의 ‘약가제도가 한국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한국 측 발표가 있었다.

이어 JPMA Mr. Shigeki UENO의 ‘약물감시체계 제도 현황 및 향후 계획’, MHLW Ms. Toshiko SHIMOI의 ‘일본의 약가제도를 둘러싼 최근의 화제’, JPMA Mr. Hiroaki NAKATANI의 ‘약가제도가 일본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일본측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케팅 이슈와 관련해 한·일 양국의 약가제도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나 약가제도를 둘러싼 최근의 동향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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