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의료관광 통역 및 코디네이터 교육 실시 취업 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5월28일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을 초청해 원내 일반검진센터에서 무료검진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부천시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의료검진 및 취업교육을 병행,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번 의료검진에서 부천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선정한 결혼이민자 83명을 대상으로 혈액정밀검사,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등 총 116건의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이들 중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
또한 부천시와 함께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통역 및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본 교육은 6월 중 약 1주일에 걸쳐 실시될 예정으로 수료자에 대해서는 부천시내 의료관광 및 다양한 국제 행사에서 통역가로 활용해 이주 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게 된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이날 검진 대상자 중 캄보디아 결혼 이민자인 홈소폰( 31세, 부천시 거주)씨의 부모를 초청해 종합건강검진 및 관광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홈소폰 씨 부모님의 행복한 한국 나들이 소식은 OBS 경인방송의 휴먼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조만간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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