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안내서 부작용리스트 너무 많다
상태바
복약안내서 부작용리스트 너무 많다
  • 병원신문
  • 승인 2011.05.26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품의 복약안내서에 기재되는 부작용 리스트가 점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 의과대학 리젠스트리프 연구소(Regenstrief Institute)의 존 듀크(Jon Duke) 박사는 약품 5천600여종의 복약안내서를 조사분석 한 결과 기재된 부작용이 약품 하나 당 평균 70가지, 처방약은 평균 100가지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경우는 무려 525가지나 되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이처럼 복약안내서 기재되는 부작용이 많은 것은 그 약이 안전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며 제약회사가 만약의 법적 소송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듀크 박사는 지적했다.

약품의 종류별로 보면 항우울제, 항바이러스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가 가장 부작용 가짓수가 많고 피부과와 안과전문의들이 처방하는 약들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내용이 가장 복잡한 것은 정신과, 신경과 전문의들이 처방하는 약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연구결과는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5월23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