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골이식재 정형외과 임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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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골이식재 정형외과 임상 착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5.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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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DBM 제품에 비해 BMP-2 함량 높아 골재생 효과 뛰어나고 보험급여로 환자부담 줄어

㈜시지바이오(대표 정난영)가 개발한 골이식재 ‘CGDBM100’이 6월부터 정형외과 임상에 착수한다.

DBM은 인체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뒤 만든 골이식재로 ‘탈회골’이라고도 한다. 이번 임상은 경추 및 요추유합술 등에서 자가골 대비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1년 간 삼성서울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병원 등에서 척추관협착증을 비롯한 디스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0%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제품인 CGDBM100은 올해 1월부터 DBM 제품 중 유일하게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들의 수술비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는 제품이다. 시지바이오는 “이 제품으로 시술할 경우 환자 부담액이 비급여 DBM 제품의 10%밖에 되지 않아 환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CGDBM100은 다양한 뼈 손상 부분을 수술할 때 골 결손 부위에 골 형성을 유도하는 이식재로, 타 DBM 제품에 비해 BMP-2(뼈형성 촉진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골재생 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치료기간도 크게 단축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시지바이오는 DBM 자체를 극미세화하는 특허 기술을 사용, 합성물질 없이 DBM 제제의 점성을 수술에 적합한 수준으로 만들어 냈다.

CGDBM100은 이번 정형외과 임상 외에도 치과, 족부, 수부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적응증 확대 임상시험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같은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아시아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며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DBM을 오히려 수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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