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주제로 4km코스 걸어
이번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진행요원을 비롯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병원에서부터 백남준아트센터 일대의 오솔길을 걷는 4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최근 각종 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타의 다른 걷기대회와는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와 걷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위주로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혈당 및 혈압검사를 비롯해 폐활량검사, 치매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및 근육, 관절염 통증 이완치료도 같이 시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 기흥구 보건소의 금연, 절주, 영양관리라는 주제의 건강교육을 비롯해 용인대 국악과의 창 및 사물놀이, 소원담은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졌다.
걷기가 끝난 후에는 당뇨환자 및 만성질환자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저염식 당뇨뷔페가 제공됐다.
국가유공자 전우회 및 각종 봉사활동단체도 행사에 같이 참여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강남병원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자리를 마련했으며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자연과 건강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이번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또 “한번이 아닌 지속적인 운동만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며 강남병원이 늘 함께 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지역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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