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건강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상태바
대한비만건강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1.05.17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 인기

           오한진 회장
대한비만건강학회(회장 오한진ㆍ관동의대 제일병원 교수)는 5월15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4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과 건강'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비만건강학회는 '비만과 건강'을 주제로 '지나치게 이론과 상업적인 것에 치우치지 않고 비만이라는 사람들의 균형을 잡아가면서 국민건강에 도움주는 학회가 되자'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도 너무 이론적인 면에만 치우치지 않고 실제 진료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로 강의를 구성했다.

오한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비만, 피부, 건강 관련 최신 경향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진료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지식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비만건강학회 김범수 총무이사(인천해맑은의원)는 "1년에 4회 정도 비만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라며 "과정 당 50명 정도로 제한해 심화과정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비만전문가 과정은 일종의 심화학습 과정인데 비만치료를 위한 주사나 의약품 처방 등에 대한 전문치료 또는 시술법을 전수하게 된다.

비만건강학회의 비만전문가 과정 개설은 현재 국내에 제대로 된 비만치료 프로그램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미국비만학회의 비만치료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우리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비만건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가 이론이나 상업적 등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대표적인 비만치료제인 '시브트라민제제'의 퇴출과 관련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등이 난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이사는 "현재 비만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70% 가량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들 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확산보다는 의학적 치료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비만약물의 실전치료(이화의대 심경원) △비만환자를 위한 영양치료(리셋클리닉 박용우) △소아비만의 접근 및 치료(성균관의대 성은주) △약물보다 중요한 인지행동치료(나눔클리닉 허시영) △비만환자의 유형별 치료방법(한림의대 조정진) △최신 유행 다이어트의 허와 실(관동의대 주일우) △비만환자에서 발생하는 고지혈증의 약물치료(건양의대 유병연) △비만클리닉 환자의 고혈압 치료(분당제생병원 박영규)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