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전문과학회에 경증 구분 의견 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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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전문과학회에 경증 구분 의견 재요청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4.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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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경증상병 4단코드까지 검토를
병협-전문 학회 간담, 응급ㆍ합병증 부분 거론도

경증구분 학회 초청 간담
의원급 외래 다빈도 경증 구분 관련 병원협회와 학회간의 간담회가 19일 오후 병협 14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간담회에서 병협 이 송 정책위원장 등은 상병을 외래진료중심질환여부, 경증상병으로 인정가능한 4단 코드까지 학회가 검토하여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동일 상병에 대해 각 전문과학회간 의견이 상충될 경우 네거티브로 적용키로 의견을 나누었다.

병협과 각 학회는 의원역점질환 의원다빈도상병 등 3단 구분에 의한 65개 상병 이외 질병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경증외래 약제비 차등화방안 시행이 당초 7월에서 9월로 두 달 늦춰진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선 152억 절감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경증 중증 구분을 한다는 것에 대해 개탄과 함께 난감해하면서 병협은 각 전문과목학회별로 경증질환으로 확실한 상병 즉 포지티브 형태로 경증상병 구분이 명확한 코드만 제시해야 하며, 학회에선 4단 코드 내용을 일일이 검해 의견을 다시 내줄 것을 요청했다.

학회 참석자들은 내과학회의 경우 세부분과학회에 의견 조회 중이며 비뇨기과학회는 결석의 경우 응급진료의 대표적 상병으로 합병증 가능성이 많아 만성전립선염으로 바꿀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고, 외과학회는 응급, 합병증 여부, 생존 위협여부에 따라 적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신경외과학회는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와 합의하여 경증으로 인정키로 한 상병은 65개 상병에 포함되지 않는 상병으로 해당 과의 검토가 필요하므로 65개 이외 상병은 논의(검토)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형외과학회측은 동일한 상병코드여도 수술여부에 따라 기준을 달리해야 하며 탈구는 제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학회는 병협 임원진과 복합상병 및 합병증, 수술 분만 입원 관찰이 필요한 (경증)질환자, 경증환자 가운데 암,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산정특례자, 신생아 포함 만 6세 미만 소아,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에 대한 경증적용 제외 문제 등에 대한 두루 의견을 교환했다.

병협은 학회에서 의학회에 제출한 의견을 병원협회에도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간담회서 협의한 의견을 의학회와 병협에 재제출해 견해를 집약토록 협조를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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