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우리 병원의 또 다른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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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 병원의 또 다른 전문의
  • 박현 기자
  • 승인 2011.04.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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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한방병원, 원내 '작은 도서관' 운영 한 달

안산의 자연과한방병원(원장 이기배)은 4월 8일 '원내 작은 도서관' 운영 한 달을 맞아 자체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운영전반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은 환자는 55%, 두 권 이상의 독서량을 보인 환자도 20%였다.

원무과 직원을 비롯한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의 독서량 또한 한 달 평균 2.3권으로 나타나 작은도서관 운영의 성과가 작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한 달 동안 1권 이상의 책을 읽은 환자들 가운데 무려 65% 이상이 퇴원해서도 책 읽는 습관을 꾸준히 갖게 될 것 같다는 응답을 보여 병원 내 독서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줫다.

이기배 원장은 “독서습관을 키우는데 있어 병원만큼 좋은 환경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신간 장서수를 더욱 늘려 책사랑 병원으로서의 면모를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연과한방병원은 지난 3월 2일 서평월간지 '라이브러리&리브로'(발행인 조철현)와 출판전문 인터넷방송 온북TV가 한국 발 독서운동으로 새롭게 시작한 '북스피탈(Bookspital)-책사랑병원 1호관'으로 선정돼 장서 500권을 기증받아 자체 서가를 꾸미고 '원내 작은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

'북스피탈-책사랑병원' 지정에 대한 문의는 02-736-7841, 월간 라이브러리&리브로 원내독서운동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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