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건강지킴이 역할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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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건강지킴이 역할 맡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3.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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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중부경찰서와 협약식

▲ 서울백병원과 서울중부경찰서는 3월 24일 새터민 지킴이 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한국사회의 빠른 정착을 위해 3월 24일 중부경찰서(서장 박노현)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강영숙 보안협력위원장, 이혜경 구위원, 이영건 중구 적십자 사업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새터민 이수화, 이월산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의 식량난과 해외 장기체류 등으로 인해 영양섭취 부족으로 인한 질환과 탈북과정에서의 부상과 고문 후유증으로 허약해진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중부경찰서와 서울백병원이 협조하여 중구 관내 새터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유지와 사회정착에 기여하고자 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백병원은 새터민의 심신회복을 위해 안정적이고 친절한 의료서비스와 상담을 제공하게 되며, 중구 관내 새터민의 의료비 일부는 할인 또한 면제를 받을 수 있게됐다.

최석구 원장은 "고향을 떠나오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이 나빠지거나 약해진 새터민들의 건강한 삶과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터민들이 부담없이 찾아올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노현 서장은 "서울 도심에 유일하게 응급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백병원과 새터민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문화적, 언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음과 몸이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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