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과 도매 화합의 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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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과 도매 화합의 자리 가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3.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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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협회와 KRPIA 친교의 밤 행사 갖고 상생 방안 모색

다국적제약회사와 도매업계가 상생·협력키로 하고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이한우)는 지난 3월 8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다국적제약사-도매 친교의 밤’ 행사를 주최했다. 도협은 지난 1월 20일 국내제약업계 인사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다국적제약사와의 교류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약 60명의 약업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이한우 도협회장은 “오늘은 다국적제약계와 도매가 세계 만방의 공통언어인 음악으로 하나되는 날”이라며 “이 자리가 제약은 도매입장에서, 도매는 제약의 입장에서 상생을 모색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현재 도매업계는 금융비용 시행으로 마진확보에 큰 압박을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다국적제약사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수 KRPIA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제약과 도매가 닥쳐온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다국적제약업체들과 도매업계가 함께 발전방향을 고민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희구 도협 고문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등의 제도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이 때 다국적 제약사는 도매를, 도매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어려운 점을 진심으로 해결해주는 관계가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군터 라인케 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14년 간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느낀 점은 제약업체는 도매가 필요하고 도매는 제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라 강조하며 “다국적 제약사들과 도매가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사장과 이규황 KRPIA 부회장, 유광열 한국와이어스 사장,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사장, 삼원약품 추성욱 사장 등 참석 인사들이 상생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색소폰과 성악,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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