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손상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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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손상의 이해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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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최인호 교수 등 공동 집필

스윙 메카닉스를 기반으로 한 골프손상의 이해
자신의 체형에 적합하게 골프를 제대로 배우고 즐기면서 손상위험을 최소화하는 지침서가 발간됐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최인호 교수(대표저자)와 광운대학교 이영민 교수가 공동 집필하고 현역 KPGA 강욱순 프로가 스윙기술 부분을 감수한 '스윙 메카닉스를 기반으로 한 골프손상의 이해'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골프를 손상 없이 배우며 다쳤을 때 제대로 치료할 수 있도록 골프손상의 개요를 비롯해 스윙의 메카닉스에 대한 이해 및 상·하지와 척추에 발생하는 각종 손상의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모아 정리했다.

골프손상이란 '골프를 위한 연습, 시합, 라운드 중에 발생하는 각종 손상'을 말하며 잘못된 스윙 메커니즘, 과도한 사용(overuse) 및 외력(overload)을 3대 원인으로 꼽는다.

골프는 특히 하체를 움직이지 않고 상체를 꼬면서 힘을 모았다가 이를 풀어내며 공을 치는 복잡한 전신운동이기에 근육·관절·골격에 과도한 긴장과 뒤틀림이 반복됨으로써 척추손상이 발생하기 쉬운 등 부상의 위험이 적지 않다.

특히 잘못된 스윙 자체가 골프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스윙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 교정하도록 돕는 동작분석법은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생하는 골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인호 교수는 "우리나라에 골프손상 환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말로 된 지침서가 없어 5년간의 작업 끝에 책을 집필하게 됐다"며 "골프와 관련된 체육학과 학생들과 코치들에게는 골프손상의 이해를 통한 보다 체계적 훈련 지침서로서 이 책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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