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사랑하며 이겨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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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랑하며 이겨내며
  • 박현 기자
  • 승인 2010.12.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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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원규 교수의 방사선 암 치료 이야기

         암, 사랑하며 이겨내며
진료실에서 직접 진료받는 것 같은 생생한 설명과 암 극복에 대한 마음을 나누는 책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 종양학과 정원규 교수가 직접 집필한 수술 없는 방사선 암 치료 이야기 '암, 사랑하며 이겨내며'가 바로 그 것.

'암, 사랑하며 이겨내며'는 현직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다양한 치료경험을 살려 방사선 암 치료에 대해 환자에게 직접 이야기하듯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으로써 방사선 암 치료를 시작하는 혹은 치료 중인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방사선치료는 조금 좋아지다가 결국 암이 재발해서 죽는다'나 '암에 걸려 수술 못 받고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바로 죽는다' 등 방사선치료를 둘러싼 무성한 헛소문이 난무한다.

저자는 이러한 오해를 풀고 방사선치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방사선의 정의, 원리, 효과, 부작용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실제사례를 의사와 환자 간의 대화체로 구성해 환자가 받는 초초함, 불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의사가 환자를 안심시키며 조목조목 상담해주는 내용을 리얼하게 접할 수 있다.

또한 뇌, 간, 식도 등 암 발생 부위에 따라 달라지는 치료방법, 기간, 부작용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주고 그에 맞는 환자 사례를 제시해 독자로 하여금 쉽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식음을 전폐한 환자'나 '민간요법에 빠져 시간과 돈을 낭비한 환자' 등 저자는 암 환자가 빠지기 쉬운 갖가지 함정을 설명하고 암을 치료하기 위해선 누구보다 암에 대해 잘 알며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25개 항목을 엄선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부분만 자세히 읽어도 방사선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의문이 저절로 풀린다.<디자인한책ㆍ1만2천원>


저자 정원규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상전임의, 미국 듀크의대 방사선생물학교실 연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원 방사선종양학교실에서 박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건양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부교수, 사이버나이프센터장, 암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대한암학회, 대한유방암학회, 대한폐암학회, 대한두경부암학회,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에서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악성종양 방사선치료, 방사선수술, 회전세기변조 방사선치료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정원규 교수 트위터 www.twitter.com/damin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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