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예약 이제 아이폰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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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예약 이제 아이폰으로 하세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0.1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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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아이폰·아이패드 어플 선보여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이 12월 22일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환자용과 의료진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어플 개발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은 진료예약이나 병원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의사와 간호사로 사용자가 구분된 의료진용 어플 중 의사들의 어플은 자신의 환자에 대한 기본정보는 물론 각종 처방내역, 검사결과, 수술정보 등 진료정보 확인이 병원 내에서 가능하다. 또한 협진환자에 대한 세부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안전도가 더욱 높아졌다. 간호사 어플 역시 자신이 돌보는 환자에 대한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전담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아이폰을 통해 고객용 어플을 다운 받아 바로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진료예약은 증상별, 질환별, 진료과별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예약이 가능하며 병원의 전문 의료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아이폰용 어플 개발에 이어 향후 의료진의 경우 의약품 정보부터 입·퇴원 결정, 전자의학도서관 이용 등으로 적용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환자들 역시 진료비 납부부터 각종 검사실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식단에서부터 주차위치, 건강강좌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복용시간 알리미 서비스도 시행될 예정이다.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앞으로 IT가 적극적으로 도입될 경우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건강을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차세대 IT기술과 의료의 지속적인 융합컨텐츠들이 더욱 지능화되고 발전돼 환자들은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구동 가능한 환자용 어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향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Window7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에서도 운영체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어플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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