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저소득 아동 A형간염 예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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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저소득 아동 A형간염 예방지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0.12.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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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A형간염 백신 6천도즈 기증
내년부터 별빛학교 통해 저소득/요보호 아동 보호활동도 시작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이사 김진호)이 저소득/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건강지원활동 및 보호활동에 본격 나선다.

GSK는 저소득/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Happy Smile for Children' 활동의 일환으로 아동들의 A형 간염예방을 위해 자사의 A형 간염백신인 '하브릭스' 6천도즈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에 접종을 받게 될 아동들은 기아대책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저소득/요보호 아동 약 3천명이 대상이다.

기증된 백신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에 의해 무료접종이 이뤄진다. 의사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아대책과 협약을 맺고 무료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접종은 '의사회' 소속 소아과 전문의들이 전국의 주요 소아과에서 연말까지 1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며, 6개월 뒤 2차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Happy Smile For Children'은 GSK와 기아대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전국의 저소득/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기금은 GSK 임직원들의 우수리 및 약정금액 기부 등의 자발적 참여 및 회사의 매칭펀드로 조성되고 있는 Happy Smile Fund와 'GSK와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 수익금 등으로 조성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아동들의 교육지원, 보호활동,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쓰여지고 있다. GSK는 이 외에도 백신기증 등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증진 활동에 기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A형 간염백신 지원도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성 간질환으로 최근 우리 나라에서 환자발생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다.

A형 간염은 분변-경구 경로로 전파되며 사람 간의 접촉이나 음식, 식수를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므로 가족 간이나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1992년 세계 최초로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를 개발, 1997년부터 국내에 공급해 온 GSK는 저소득층 아동들도 A형간염 예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백신기증을 추진하게 됐다.

GSK 김진호 대표이사는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한 질병예방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번 A형 간염백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GSK는 'Happy Smile for Children'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소득/요보호 아동들의 교육지원 및 보호활동,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K는 내년부터 저소득/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보호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SK와 기아대책은 지난 12월1일 강동석의 희망콘서트 수익금 전달식을 가지고, 수익금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보호활동의 일환인 '별빛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별빛학교는 GSK가 기존에 후원하고 있는 '행복한홈스쿨'의 운영시간을 현행 7시에서 10시까지 연장해 집에서 홀로 방치되는 아이들을 행복한홈스쿨에서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성범죄 예방 및 더 나아가 건강한 어린이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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