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 u-헬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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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 u-헬스 추진
  • 병원신문
  • 승인 2010.1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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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앱과 의료진 진료시스템 연계...내년 상용화

K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양사가 공동연구를 통해 왕래가 힘든 환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T 종합기술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KT 이석채 회장과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폰과 패드 등 IT기기를 이용한 만성질환 관리 공동 프로젝트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양사는 올해 2월부터 만성창상관리, 천식관리, 경도인지장애, 심전도 관리 등 총 4개의 분야에서 의료와 IT를 융합,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측정.상담.훈련을 받아야 했던 환자들이 스마트 IT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병원 왕래는 최소화하고 오히려 증상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만상창상관리 앱은 보호자가 환자의 상처와 진물 등을 스마트폰 앱을 이용, 촬영하면 자동적으로 상처의 상태가 진단에 맞게 체크돼 병원 시스템에 전송된다. 의료진은 전송된 상처 크기나 상태를 체크한 후 적절한 소독과 드레싱에 사용할 약제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경도인지장애 관리는 병원에서 받아야 했던 인지재활훈련을 가정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앱이다.

기존의 경우 첫 진단 후 두 달간은 주 3회 병원을 방문, 테스트를 받아야 하지만, 이 앱을 이용하면 패드를 통해 가정에서 스스로 테스트를 하면서도 인지재활효과가 나타난다.

천식 관리 앱은 천식 등의 위급상황 발생시 바로 휴대중인 측정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현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 측정 데이터는 의료진에게 문자메시지로 바로 전송되고 위험도가 높을 경우 119등에 즉시 연락이 이뤄져 환자가 응급상황을 빨리 조치받을 수 있게 해준다.

심전도 관리 앱은 휴대용 심전도 측정 장비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병원 모니터링 시스템에 전송하고 이를 의료진이 확인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이며, 이를 통해 공동 연구 결과물의 의학적 이익을 검증하고 있다.

K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시험 및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중 상용화할 예정이며 이번 성과물을 기반으로 u-헬스 관련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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