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위기 환자 위한 유전자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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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위기 환자 위한 유전자치료법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5.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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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기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남대병원 안과 윤경철 교수와 전남대 유전자제어 의과학연구센터 김경근 교수팀은 6일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효모로부터 `BAI1 유전자 N-말단 단백질"을 만들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실명의 원인이 되는 각막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 또는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명의 주된 원인으로 각막 혼탁을 일으키는 각막신생혈관 생성 차단치료를 위해서는 억제제 투여,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의 방법을 사용해 왔지만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윤 교수팀의 새 유전자 치료법은 각막염, 각막변성, 외상 등으로 인해 실명위기에 있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교수팀의 `각막 신생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 공동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전자 치료법연구 전문학술지 `Gene Therapy" 최신호(4월1일 발간)에 주요 논문으로 다뤄져 이미 그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로 실명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명 환자들이 이용하는 각막이식 수술시 나타나는 거부반응도 새 치료법 사용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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