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으로 한해 60만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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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으로 한해 60만명 사망
  • 병원신문
  • 승인 2010.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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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는 한 해에 직접흡연으로 510만명, 간접흡연으로 60만3천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아르만도 페루가(Armando Peruga) 금연운동 본부장은 2004년부터 세계 192개국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들의 40%, 담배를 피우지 않는 성인남녀의 30% 이상이 주기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간접흡연 노출로 매년 37만9천명이 심장병, 16만5천명이 하기도질환, 3만6천900명이 천식, 2만1천400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는 한 해 세계 전체 사망자의 약1%에 해당한다.

간접흡연 노출에 의한 피해는 여성이 가장 커 매년 28만1천명이 사망하고 있다. 간접흡연 노출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은 부모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영아급사증후군, 중이염, 폐렴, 기관지염, 천식 발생률이 높고 폐의 발달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 노출률은 유럽과 아시아가 가장 높고 미국, 동지중해, 아프리카가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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