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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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발간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0.1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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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정신과 박원명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과 박원명 교수를 대표저자로 한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10(KMAP-BP 2010)'이 최근 발간됐다.

박원명 교수는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형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의 실무위원장으로, 국내 의과대학 교수 등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팀과 함께 약 1년 반의 연구 끝에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10(KMAP-BP 2010)'를 발간하게 됐다.

외국 임상자료를 아무 여과 없이 그대로 국내에 적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제반여건 상의 차이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 한국의 현실에 맞는 약물치료법을 도출하기 위해 이와 같은 연구를 실시하게 되었다.

박원명 교수팀은 이미 2002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및 지침서(KMAP-BP 2002)'를 발간해 이 분야의 이정표를 세웠으며 나아가 알고리듬에 대한 적용가능성(feasibility) 평가를 거쳐 'KMAP-BP 2002'의 유용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2006년에는 개정된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지침서 2006(KMAP-BP 2006)'도 발간한 바 있는데, 그간 양극성장애 치료에 대한 정신약물학이 매우 빨리 발전하고 양극성 장애의 개념과 치료 경향 또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4년 만에 다시 지침서를 재개정해 발간했다.

현재 박원명 교수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장 및 대한정신약물학회 부이사장, 한국양극성장애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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