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외는 물론 병원앞 도로까지 금연구역 지정
고대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은 10월25일 병원 대강당에서 "금연선포식"을 갖고 병원 전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다.
종합병원 구내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한 것은 서울에서는 최초이며 전국에서는 7번째다.
안암병원은 원내외 전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각과 각실별로 금연지킴이를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금연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와 연계해 매주 한 차례 교직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단계적인 금연캠페인을 통해 금연문화 정착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창덕 안암병원장은 "병원에서의 금연운동은 흡연에 대한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교직원 여러분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며 "금연은 자신은 물론 가족의 건강, 동료와 환자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금연추진위원장으로 임명된 이기형 기획실장은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병원환경 속에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금연을 선언한 교직원 여러분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