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전문의 나임 말루프(Naim Maalouf) 박사는 2만4천여명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갱년기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호르몬을 복용한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5년 안에 신장결석이 나타날 가능성이 평균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신장결석 위험은 에스트로겐만 들어있는 프레마린이나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이 함유된 프렘프로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루프 박사는 밝혔다.
호르몬대체요법은 유방암,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어 미국보건당국은 갱년기장애 치료에 한해 단기간 저단위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내과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10월11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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