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질환 의료제품 상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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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질환 의료제품 상업화 지원
  • 박해성
  • 승인 2010.10.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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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복지부지정 센터에 선정
앞으로 소화기질환과 관련한 의료제품들의 유효성평가가 정부 지원 하에 보다 표준화된 방법으로 이뤄져 제품의 상업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최근 보건복지부 HT(Health Technology) 고속화 사업의 일환인 ‘질환중심 유효성평가 기반구축센터 사업’에서 소화기질환 중심의 유효성평가센터로 선정돼 최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을 주축으로 세브란스병원, 길병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국가지정 소화기질환 의료제품 유효성평가 서비스센터(센터장 이돈행)’는 앞으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소화기질환을 타깃으로 개발한 의약품, 의료식품, 의료기기 등의 상업화를 위한 유효성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로부터 매년 20억씩 5년간 지원을 받게 되며 이 중 절반인 10억은 평가를 의뢰하는 개발업체들과 연구자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센터는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업체와 개인 연구자들이 개발한 의료제품들의 유효성을 평가하게 되며, 평가결과가 좋을 시 네트워크를 통해 임상실험센터와 바로 연결해 주는 중계역할도 지원하게 된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자문, 지재권 자문, 인허가 자문 및 사업화 자문 등도 제공된다.

특히 표준화된 시스템 하에 고객 중심의 고효율 저비용 유효성평가를 제공, 투자판단에 도움을 줘 제품의 상업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돈행 센터장은 “유효성평가는 전 임상 단계의 동물실험이 국고 지원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규모의 개발업체나 개인 연구자가 의료식품과 의료기기를 상업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 돼지 실험을 통한 캡슐내시경 제품의 평가 등 5건의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연간 20건 이상의 연구가 수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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