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인 김에브제니(남ㆍ61세) 씨는 약 6개월전 러시아병원에서 위암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취약한 의료 인프라와 암 수술 기술 부족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지난 9월27일 부산 온 종합병원에서 위암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현재 입원치료 중이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이번 러시아 환자의 성공적인 위암수술을 계기로 본격적인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며 “특히 이번 러시아 위암환자의 치료비가 1천500여 만원 상당으로 기존 건강검진 등에 비해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향후 온 종합병원은 암 수술, 뇌신경수술, 심혈관시술 등 새로운 의료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고부가가치의 의료관광 신규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부산 의료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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