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지역의료 발전에 앞장
상태바
전북대병원, 지역의료 발전에 앞장
  • 박현
  • 승인 2010.10.0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최신정보 공유 등 추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이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5일 전북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의학의 최신 흐름과 진단 및 치료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전북대병원 교수연구동 GSK홀에서 열린 연수강좌에는 개원의 1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2010 개원의 연수강좌는 모두 4개의 강좌로 구성됐다. 심장내과 고재기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단일질환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에 대해 강의했다.

고 교수는 ‘한국에서 심혈관 질환의 미래 흐름’이라는 제목으로 심혈관질환이 한국에서 어떻게 발생하고 있고 의료계는 이 질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꼼꼼히 설명했다.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 이양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진단 및 관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만성 기관지염과 폐질환 등을 가리키는 COPD는 10년 후인 2020년 전체 사망 원인 3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질병.

이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의 차이, 각 병기별 증상 등을 세세하게 설명하며 개원의들이 이 질병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강의했다.

내분비대사내과 백태선 교수는 노인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노인성 당뇨에 대해, 손지선 교수는 목과 어깨 통증과 관련한 근막동통증후군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전주, 익산, 군산 등 지역 개원의들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연수강좌 개최, 최신의료 정보제공 등 지역 의료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김영곤 병원장은 “전북대병원과 같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은 환자들을 많이 진료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의료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강좌 또한 그러한 취지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