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담도 최신시술 중국서 Live시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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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담도 최신시술 중국서 Live시연 가져
  • 박현
  • 승인 2010.09.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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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상수 교수, 췌담도 분야 명성 확인
췌담도의 치료 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의 명성이 최근 한국이 아닌 중국 상해에서 재확인됐다.

이상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중국 상하이 제2군 의과대학에서 열린 ‘담도 췌장 내시경 국제포럼 2010"에 초청되어 ‘십이지장 유두부 종양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 교수는 강의에 이어 종양이 십이지장까지 퍼져 악성담도폐쇄로 인해 황달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담도배액술’을 직접 시연했다.

기존의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로는 치료가 불가능했고 이 시술은 중국최초로 시연된 치료로 시술 중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시술 후에도 30분간 추가로 시술에 대한 질문 및 답변시간을 갖는 등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포럼을 주최한 Bing Hu 교수로부터 학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하면서 “서울아산병원의 앞선 의술을 중국에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한 췌담도 질환의 중재시술(EUS-guided biliary drainag)은 ERCP가 불가능한 환자에서 시행되던 기존의 외과적 치료나 중재 방사선 치료를 대신해 피부에 흉터 및 배액관을 남기지 않아 환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현재 이 교수팀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3-4개 메디컬센터만이 시술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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