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당뇨병 섬사랑 수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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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당뇨병 섬사랑 수호 캠페인
  • 박현
  • 승인 2010.09.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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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걱정 없는 전국토 만들기에 앞장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성우 교수)가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를 ‘당뇨병 걱정 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섬사랑 수호 캠페인’을 울릉도에서 진행했다.

이사장 박성우 교수를 필두로 4인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섬사랑 수호대’는 지난 11일 울릉도에서 독도 김성도 이장을 ‘당뇨병 극복 섬사랑’ 홍보대사로 임명, 위촉식을 거행하고 울릉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독도에 거주하는 주민이자 당뇨병환자인 김성도 독도 이장은 건강문제와 고령에도 불구하고 40년째 독도를 지키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김성도 이장을 ‘당뇨병 극복 섬사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김이장의 당뇨병 관리 상황을 확인한 후 당뇨병 관리법을 전했다. 또한 김성도 이장에게 당뇨병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을 모은 당뇨병 관리키트를 증정했다.

섬사랑수호대는 검진 활동 외에도 ‘푸른 빛 점등식’ 을 개최했다. ‘푸른 빛 점등식’은 매해 11월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해 세계 각지의 명소에 푸른 등을 밝히고 당뇨병 극복의지를 천명하는 행사이다.

올해 섬사랑 수호 캠페인은 7월 최남단 가파도 방문으로 시작됐다. 한반도 남단에 속하는 가파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검진과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10월에는 최서북단 백령도를 방문해 삼해(三海) 극단의 섬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당뇨병 극복의지를 전국에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당뇨병으로부터 독도와 울릉도를 지키기 위해 2009년에 이어 두번째 이루어진 것으로 학회는 우리 국토 수호의 상징적인 땅 독도를 당뇨병 없는 섬 1호로 만들어 전국토에 당뇨병 퇴치를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은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환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섬사랑 수호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당뇨병 극복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파도에 이어 독도와 울릉도, 백령도에서 캠페인을 열어 소외된 지역 환자에까지 치료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섬사랑 수호 캠페인은 췌장 섬이 신체에서 유일하게 섬 이름을 가진 장기로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혈당조절을 관장하는 췌장 섬의 기능유지와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대한당뇨병학회 주최,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은 췌장 섬세포 기능 부전에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 고유의 혈당능력을 개선하는 인크레틴 기반의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 및 복합제 가브스메트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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