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대학병원 협력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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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대학병원 협력 네트워크 강화
  • 전양근
  • 승인 2010.09.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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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의료기관 간 상생 모델 제시
“3개 대학병원과 96개 병원이 있는 인천에서 대학병원은 의료전달체계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중소병원은 전문성을 가지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양 측이 내실있는 협력관계를 맺을 때 의료계에서 시의적절한 연대와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8일 인천시병원회(회장 정영호) 학술대회에서 정한영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실장(재활의학과)은 ‘인천 지역사회에서의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상생방안’에 관한 발표를 통해 병원협회 전국병원현황 자료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0년 현재 인천 지역 총 99개 병원(종합병원 13, 병원 54, 요양병원 32)에서 1조2천억원의 건강보험진료수익을 올린다고 의료시장 규모를 설명하면서 위와 같은 win-win 방안을 밝혔다.

중소병원 경영악화의 원인으로 그는 의료전달체계 붕괴, 의사 및 간호사 인력 부족에다 평균 57%에 이르는 차입금으로 자금운영의 압박을 받는 상황을 들면서 위기극복 대안으로 중소병원의 전문화, 대학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들었다.

중소병원에 대한 협력 사례로 의뢰환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뢰 전용 예약 슬로트(SLOT) 운영, 웹 베이스 정보시스템 운영), 특수 수탁검사 활성화, 협력병원간 응급 핫 라인 구축 등을 꼽았다.
이와함께 차후 외래환자까지 확대 예정인 되 의뢰(재회송) 사업 활성화를 통해 대학병원은 병상회전율을 높이고 협력병원은 병상가동율을 제고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인천시병원회 첫 번째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복지부 정윤순 의료자원 과장의 ‘의료기관 인증제 주요 내용 및 향후 일정’ 설명과 김덕진 노인요양병원협회장의 ‘고령사회를 향한 중소병원 생존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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