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 유럽학회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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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영상의학회 유럽학회서 호평
  • 박현
  • 승인 2005.03.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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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청 교수 명예회원에 추대되기도
대한영상의학회가 최근 열린 유럽방사선의학회(ECR)에서 223편(6위)의 논문을 제출해 116편(5위)이 채택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영상의학회는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방사선의학회에 참석 국내 방사선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국위를 선양했다. 유럽방사선의학회는 북미방사선의학회와 함께 방사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올해 유럽방사선의학회에는 약 9천명이 참석했으며 202개의 의료기기회사가 전시업체로 참여했다.

매년 15%의 논문편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922편의 구연과 1천47편의 포스터 전시가 있었다.
이 가운데 대한영상의학에서는 구연 36편과 포스터전시 80편 등 116편을 발표해 참가국 91개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5위는 독일, 이태리, 스페인, 일본 등에 이은 것으로 국내 방사선의학의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이다.

특히 한만청 서울대학 방사선과학교실 명예교수<사진>가 그동안 대한영상의학회 발전과 국제 방사선학계에 공헌한 공로로 유럽방사선의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이는 한만청 교수 개인의 명예일 뿐만 아니라 대한영상의학회의 국제적인 수준을 인정받는 것으로 의미 있는 것이다.

또 대한영상의학회 회원 가운데 허감(인제의대), 최병인(서울의대), 임태환(울산의대). 최연현(성균관의대) 교수 등이 좌장으로 활동해 해마다 유럽학술대회에서의 기여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과의 이정민 조교수는 "백서의 N1S1 종양모델에서 고주파열치술과 초산-고장성식염수 주입술의 병합요법=종양괴사효과"라는 주제의 학술논문을 구연해 중재적 방사선학 분야 최고 과학논문 1등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아산병원 김소연 전공의는 "위장관 전이성 암의 전산화단층 활영 소견" 논문을 발표해 전시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 전공의는 지난해 12월 북미방사선의학회의 전시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서 더욱 값진 일이다.

서울대병원 방사선과학교실 최병인 교수는 “학술 구연 및 전시에서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의 높은 학술적 평가와 함께 상을 수상하고 있는 점은 그동안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이 바쁜 진료에도 불구하고 연구활동에 매진해 온 점과 모든 회원들이 국제학회에 활발히 참여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영상의학회는 이번 유럽학회에서 학회부스를 설치하고 2006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세계초음파학회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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