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원하는 환경을 말하다
상태바
아동이 원하는 환경을 말하다
  • 박현
  • 승인 2010.08.23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의 참여권을 증진하기 위한 제7회 대한민국아동총회 개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아동총회"가 8월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국회도서관 및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아동이 원하는 환경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전국 아동대표들이 모여 아동의 현실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문제해결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를 통해 아동의 참여 권리를 증진하는 행사이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2002년 UN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아동대표들이 외국아동들의 활발한 참여 동향을 접한 후 아동총회 개최를 요구하고 이를 정부와 민간이 받아들여 2004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아동총회에 참가하는 아동대표는 지난 3~6월중 전국 7개 지역대회를 개최해 선발된 지역아동 대표 100명과 아동단체 등에서 추천한 탈북·이주아동 20명을 포함한 총 120여 명의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의 아동들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8월24일(화)~26일(목)까지 국회도서관(개·폐회식) 및 서울 여성플라자(토론 및 숙박)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행사로 제6기 의장단이 펼치는 축하공연과 개회식, 분임별 토의, 아동권리 축제, 의장단 선출 및 정부에 제출할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첫째날의 개회식에서는 지난해 정부에 전달된 제6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결의문(학교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 해 주세요 등 5개 항목)이 아동과 관련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진다.

둘째날에는 서울광장에서 아동 대표들이 폭력 등에 대한 퍼포먼스를 실시해 아동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직접 보여주고 아동들이 원하는 교과목 및 시간표 작성 등을 통해 아동의 생각을 일반 시민들에게 표출하는 권리축제를 벌인다.

셋째날 폐회식에는 아동정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아동관련 문제에 대해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어서 금년도 주제인 ‘아동이 원하는 환경을 말하다’에 대해 토의한 결과를 결의문 형태로 담아 정부에 전달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해 제7회 대한민국아동총회에서 결의된 정책건의 사항은 해당 부처로 전달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