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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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바란다
  • 박현
  • 승인 2010.08.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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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사 현안해결에 대한 관심과 지원 당부
한국병원약사회(송보완 회장)는 8월8일 내각을 통해 진수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내정된 것에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진수희 내정자에게 그간 펼쳐온 다양한 의정활동들을 바탕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적극적인 추진력을 가지고 국정현안 해결과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병원약사 직능 발전과 병원 약제서비스의 질 향상 등 병원 약제부서의 현안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기대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의료기관 약사인력 부족 및 약사정원 기준에 대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해 지난 1월29일자로 의료기관 약사정원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었지만, 시행일은 상급종합 2011년 1월 말, 종합병원 2012년 4월30일 등 종별로 차이가 있어 법 개정 이후 각 병원에서 법적 기준에 맞게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복지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2013, 2014년 약사 배출 공백과 그에 따른 의료기관의 약사인력 수급난 심화는 물론, 수도권의 지속적인 병상수 확대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간 약사인력 분포 불균형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병원약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병원약사회에서도 각 병원의 인력현황 변동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제도적인 보완사항이나 개선 사항, 인력 충원 방안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환자들에게 병원약제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되기 위해서 인력확보 외에도 병원약제업무에 대한 적정 수가가 보장되어야 하지만, 현재 병원약사 업무 중 현실과 맞지 않게 저평가된 수가를 적정 수가로 현실화하고, 수가를 아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수가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복지부에서 약사인력 기준을 강화하면서 병원에 약사채용에 대한 의무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병원약제수가 개선을 통해 각 병원들이 적정 수준의 약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수가 측면에서의 지원과 유인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진수희 내정자가 병원약사 직능발전과 병원 약제부서의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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