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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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데이트
  • 박현
  • 승인 2010.08.17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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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강남검진센터, 새로운 개념의 문화이벤트 개최
“강남부터 강북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초고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현대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로맨틱한 디너도 즐기세요”

이것은 유명 백화점이나 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의 홍보문구가 아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검진센터는 8월27일 금요일에 센터의 쾌적한 시설과 전시된 미술품, 그리고 위치적 특성을 활용한 로맨틱 이벤트를 개최한다.

강남검진센터는 강남 한복판의 초고층 빌딩인 강남 파이낸스 센터(구 스타타워) 38~40층에 위치하고 있다. 덕분에 이 곳의 뷰(view)는 방문하는 고객들은 물론 상주하는 직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야경은 남산타워 못지 않다.

또한 갤러리 ‘인터알리아’와 계약해 쾌적한 건강검진 공간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주는 현대미술 작품 수 십 점을 곳곳에 전시하고 있어 작은 미술관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 전시품의 수준도 상당해서 백남준, 키스 헤링, 줄리앙 오피 등 유명작가의 작품이 상당수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검진센터는 “이렇게 좋은 환경을 가진 우리 센터가 단순히 ‘검진 받는 곳’으로만 기억되기 보다는 추억이 깃드는 문화공간으로써 방문하는 분들의 마음속에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이벤트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검진센터의 의미를 ‘신체의 건강을 돌보는 곳’에서 ‘마음의 행복까지 얻을 수 있는 곳’으로까지 확장시킨 이벤트라는 것.

이날 초청되는 10쌍은 오후 7시부터 30분간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한 후 39층의 스카이라운지에서 와인과 함께하는 디너를 즐기게 된다.(2인 1테이블) 또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메일(chy@snuh.org)과 트위터(@snuhgangnam)를 통해서 응모를 받고 있으며 응모시에는 이름, 나이, 성별, 연락처, 함께 하고 싶은 사람, 140자 가량의 사연 등을 기재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23일에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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