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건강센터 내원자 80%가 뇌질환
상태바
뇌건강센터 내원자 80%가 뇌질환
  • 박현
  • 승인 2010.08.16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 1년간 내원검사자 분석결과
두통-어지럼증-건망증-기억력 감퇴 등 가끔 가벼운 증상이 있어 뇌건강센터에 내원한 사람 가운데 80% 이상이 뇌질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6월15일 개소한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에서는 2010년 6월30일까지 내원해 진료 받은 총 913명을 대상으로 진료(검진)결과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두통 및 어지러움을 내원시 호소한 내원자는 261명 중 71.4%가 질병이 있었는데 뇌경색위축이 53.3%(139)로 제일 많았고 협착이 5.7%, 양성종양이 3.4% 등이었다.

두통 및 어지러움 증상인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병의 유병상태도 높아져 40대가 51.0%, 50대가 72.9%, 60대가 69.5%, 70대는 95.5%였으며 남녀별로 분석할 때 역시 비슷해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병유병상태도 높았다.

남녀별로는 남자의 79.2%가 질병이 있었고 뇌경색이 57.0%로 역시 제일 많았다. 여성의 경우 63.4%가 질병이 있었고 뇌경색위축은 49.6%였다.

질병 중 뇌경색 위축의 경우 역시 연령이 증가 할수록 질병의 높아서 40대가 34.7%, 50대가 54.5%, 60대가 58.7, 70대이상이 68.8%였다.

현 병력이 있는 경우 148명 중 88.6%가 질병이 있었으며 연령별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병의 유병상태도 증가되는 경향을 보여서 50대가 71.0%, 60대가 93.8%, 70대 96.0%였다. 또 성별로는 남자 103명 중에는 87.4%, 여자 45명 중에는 91.1%가 질병이 있었다.

뇌경색 및 위축의 경우도 역시 연령별, 성별로 분석할 때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서 50대 50%, 60대 69.2%, 70대 85.8%였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66명 중 80.3%가 질병이 있었고 50대 31명 중 87.1%가 60대 15명과 70대 2명은 100.0% 질병이 있었다.

뇌경색 위축이 있는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서 40대 13.3%, 50대 48.4%, 60대 93.3%, 70대 100.0%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성별로도 동일했다. 성별로는 남자 35명 중 85.3%, 여자 31명 중 74.2%가 유소견자였다.

기억력 감퇴 및 집중력 저하를 호소한 경우 81.0%가 질병이 있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상태가 높아져서 40대 30.8%, 50대 71.7%, 60대가 84.1%, 70대가 97.4%였다.

여성인 경우 뇌경색 위축의 경우 연령이 증가 할수록 질병의 유병상태가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 70명 중 82.8%, 여자 114명 중 79.9%가 질병이 있었다. 질병의 종류는 남자 48.6%, 여자 50.9%가 뇌경색위축이 있었다.

예방검진(무증상호소)으로 내원한 내원자는 254명이었다. 이중 61.4%가 질병이 있었고 남자 117명 중 71.0%, 여자 137명 중 53.3%가 질병이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51.7%, 60대가 83.7%, 70대가 90.9%로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상태가 높았다.

총 913명 중 남자 50.4%, 여자가 49.6%로 비슷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40명(37.2%)으로 제일 많았고 60대가 28.3%, 70대가 14.3%였으며 남녀공히 50대이상이 각각 76.9%, 73.9%였다.

913명 중 뇌질환의 유병율은 73.9%로 질병별로는 뇌경색위축이 50.6%로 제일 많았고 뇌혈관 협착 8.9%, 양성종양 1.8% 뇌동맥류0.5%였으며 기타(부비동염 등)가 12.0%였고 정상으로 질병이 없는 경우는 26.1%였다.

남성의 경우 뇌경색이 68.7%로 여성의 경우 역시 뇌경색이 40.3%로 제일 많았고 뇌혈관 협착, 양성종양, 뇌동맥류 순이었다. 남성의 뇌질환 유병율은 83.6%였으며 여성은 64%였다. 남성의 유병율이 여성보다 훨씬 높았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 윤방부 센터장(가천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은 "50대 이상으로 두통, 어지러움증이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기억력 감퇴, 집중력저하가 있는 사람은 심하지 않더라도 85%이상이 뇌질환이 있기 때문에 특히 뇌질환 진찰과 검진이 필요하며 평소 위의 증상이 없는 경우도 특히 60대 이상은 정기적인 뇌질환 진찰과 검진으로 뇌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는 원스톱 첨단영상 장비와 맞춤형 검진 치료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에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의 JCI인증을 획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