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의연극회, 창립 50주년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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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의연극회, 창립 50주년 기념 공연
  • 김명원
  • 승인 2010.08.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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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동문과 재학생 한 무대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간호대학 성의연극회(동문회장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27·2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공연을 한다.

성의연극회는 창립 50주년 기념공연 작품으로 ‘닥터 체홉의 인생 산책’을 선택했다.

올해는 1960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성의연극회의 50주년 이기도하지만, 러시아의 의사이자 작가인 안톤 체홉의 탄생 150주년이기도하다. 생전에 이미 유명한 단편작가이고 극작가로서로서 인정받았던 안톤 체홉은 “나에게 의학은 아내요 문학은 정부(情夫)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평생 의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 이에 성의연극회는 50주년과 체홉탄생 15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고자 안톤 체홉의 단편작품 8편을 각색하고 엮어 무대에 올린다.

김성노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이 연출을 맡고 성의연극회 졸업동문 및 재학생이 출연한다. 의료 현장에서 뛰고 있는 졸업동문들은 바쁜 와중에 짬을 내어 오전에는 의술, 오후에는 예술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열심히 준비해 왔다.

‘닥터 체홉의 인생 산책’은 체홉단편 특유의 기발한 유머와 재미와 더불어 삶의 애수와 비애를 느끼게 해주며, 아울러 체홉의 인간미와 작품세계를 맛 볼 수 있게 해준다.

공연은 무료이며,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2시 반, 5시 반 총 3회에 걸쳐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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