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선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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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선정 마무리
  • 최관식
  • 승인 2010.07.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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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경상대ㆍ제주대병원, 호흡기-부산대ㆍ강원대병원
보건복지부는 의료 자원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고 지방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경남권역과 강원·제주권역에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센터(경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와 호흡기질환센터(부산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를 선정, 발표했다.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된 병원에는 국비 250억원(부산·경남권역) 또는 150억원(강원·제주권역)이 4년간 연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전국에 총 10개의 전문질환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기반 마련을 위해 광주·전남권역 어린이병원으로 전남대학교병원을 선정, 발표했다.

어린이병원으로 선정된 전남대학교병원에는 국비 150억원이 4년간 연차적으로 지원되며, 2008년 개원한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을 포함해 2013년까지 전국에 총 5개의 어린이병원이 건립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을 통해 지방의 질병부담이 큰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이나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지방 환자의 수도권 유입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린이병원 건립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지방 어린이를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체계 구축과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두 사업이 지방 대학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은 5개 권역에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센터와 호흡기질환센터를 각각 1개소씩 건립·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에 호남권역, 2009년에 충청권역과 대경권역을 각각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동남권역과 강원·제주권역을 마지막으로 총 10개 센터의 선정을 완료했다.

어린이병원 건립지원 사업은 총 5개의 어린이병원을 전국에 건립하는 사업으로, 2005년에 부산대병원, 2007년에 강원대·전북대·경북대병원을 각각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전남대병원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총 5개 어린이병원 선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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