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한국 의료 면허 인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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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한국 의료 면허 인정 요청
  • 윤종원
  • 승인 2010.06.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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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한국형 원전 4기를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방한중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보건성 사이드 알 무르쉬드 장관과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두바이에 진출하는 한국 의료인의 면허를 인정해주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전 장관은 작년말 UAE 원전 수주와 제2차 경제공동위원회 개최 등으로 강화되고 있는 양국간 협력 관계가 한층 돈독해 지기를 희망하며 한국-두바이 보건당국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전 장관은 특히 한국 의료기관의 두바이 진출이 시작된 만큼 한국 의료인의 의사 면허를 인정해줄 것과 한국을 환자 전지치료 대상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 두바이에는 지난 4월 삼성두바이클리닉이 문을 여는 등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진출이 시작된 상태다.

무르쉬드 장관은 한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두바이 환자를 한국 의료기관으로 송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했다.

무르쉬드 장관은 앞서 삼성의료원을 방문, 삼성의료원의 두바이클리닉 개원에 따른 후속 협의를 논의하고 삼성의료원과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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