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트란 히엔 국립위생ㆍ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베트남 중부 쾅빈주에 사는 어린이가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는 고열, 기침, 폐 감염 등 전형적인 조류독감 증세를 보여 지난 12일 훼 중앙 병원에 입원했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이 병원 의사 레 티 민 항은 전했다.
이 어린이의 삼촌인 항 타이 안은 가족들이 3주 전 이웃이 준 닭을 먹었으며 이 어린이의 누나(13)가 유사한 증세를 보이다 지난 9일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숨진여자 어린이로부터 채취한 혈액 샘플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25명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그 중 13명이 사망했다. 또 캄보디아 여성 1명이 베트남 남부 병원에서 조류독감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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